[윙장애인보호작업장] 강경임 시설장, 장애인 취업·홀로서기 돕는 '빵빵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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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장애인보호작업장] 강경임 시설장, 장애인 취업·홀로서기 돕는 '빵빵한 사랑’

경직협 박미선 0 727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9560

[강경임 군포 '윙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 인터뷰]


복지현장 27년…2014년 시설 출범

제과·제빵 일자리 창출 자립 도와

“사회와 상생하며 행복한 삶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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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군포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창출과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윙(Wing)장애인보호작업장'. 이곳에서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강경임(50·사진)시설장을 만났다.

강 시설장은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진 후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가 포용과 화합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해 가고 있음을 새록새록 느낀다”며 대표로서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들에게 직업활동 및 자립생활을 제공해 각자 목적과 의미를 찾아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학생 시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계기로 장애인과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강 시설장은 지난 1997년 미인가 장애아동시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이 성장과 함께 정규과정을 마치고 나면 지역사회로 나가야 함에도 갈 곳이 없어 집에서 방치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고민이 그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됐다.

강 시설장은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27년이라는 시간을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왔고, 현재도 때로는 치열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중이다.

비영리 사단법인 '윙2002'가 운영하는 '윙장애인보호작업장'은 군포시 군포로 494에 있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지난 2014년 출범했다. 26명의 근로장애인과 7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날개 없는 천사들의 꿈 꾸는 일터'에 2022년 10월 시설장으로 부임해 현재 이들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동고동락하고 있다.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라는 모토로 매일 다양한 빵과 쿠키를 만들고 있다.

강 시설장은 “'꿈꾸는 윙빵' 브랜드는 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여느 청년들과 같이 사회에 자립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꿈꾸는 윙빵'의 판매수익금은 장애인의 직업재활사업으로 급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강 시설장은 “내부적으로 장애인 제과제빵사 양성과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대외적으로는 온라인 홍보 판매, 공공기관 내 카페 입점이나 자체 매장을 운영해 고정적인 수익창출로 안정적인 급여지급과 직업 재활의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그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기업성향의 수익구조체계와 사회통합과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서비스체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복합적인 구조체계를 갖춘 시설이기 때문에 운영 과정에서 복지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종종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해 주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강력한 법률을 제정하고 일정 금액의 보충급여를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결국 장애인의 직무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직장과 사회생활을 일상적으로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세워 지원하는 정책이 해답”이라고 제안했다.

강경임 시설장은 “보충급여와 같은 확실한 지원이 이뤄져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통합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제도권과 우리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글·사진 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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